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용인시 등 수도권 남부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금성백조주택은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1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61명이 몰려 평균 1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는 75가구 모집에 5995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80 대 1에 달했다. 정대식 금성백조 부사장은 “중대형 면적에 대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동시에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게 높은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분양한 경기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e편한세상 수지’도 1092가구 모집에 9062명이 신청했다. 평균 8.29 대 1, 최고 37 대 1(전용 101㎡A)을 각각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