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모텔 사망女…14세 여중생 성매매 도중 피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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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 객실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젊은 여성이 가출한 여중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이 여학생이 성매매를 하기 위해 모텔로 들어갔다가 상대방 남성에게 목이 졸려 숨졌을 가능성이 농후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 객실 침대에서 10대 여성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박모(28)씨와 최모(2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여성은 지난해 11월 말 충북 증평에서 중학교 2학년에 다니다가 가출한 A(14)양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의 어머니(38)는 사건 당일 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직접 확인하고 "딸이 맞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박씨와 최씨는 A양을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브로커로 드러났다. 이들은 다른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가 연락이 닿지않자 모텔 객실을 뒤져 숨진 A양을 찾아냈다. 박씨외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엄씨의 DNA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대조를 의뢰했다. 최종 확인에는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숨진 여학생이 목이 졸려 질식해 사망했다는 부검의의 소견도 확보했다.
성매수 남성은 26일 오전 6시 30분께 숨진 여학생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혼자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동경로를 확인하며 통신추적 등 행방을 쫓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 객실 침대에서 10대 여성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박모(28)씨와 최모(2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여성은 지난해 11월 말 충북 증평에서 중학교 2학년에 다니다가 가출한 A(14)양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의 어머니(38)는 사건 당일 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직접 확인하고 "딸이 맞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박씨와 최씨는 A양을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브로커로 드러났다. 이들은 다른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가 연락이 닿지않자 모텔 객실을 뒤져 숨진 A양을 찾아냈다. 박씨외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엄씨의 DNA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대조를 의뢰했다. 최종 확인에는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숨진 여학생이 목이 졸려 질식해 사망했다는 부검의의 소견도 확보했다.
성매수 남성은 26일 오전 6시 30분께 숨진 여학생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혼자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동경로를 확인하며 통신추적 등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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