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9호선 2단계 안정성 점검 … 5개역은 어디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통 2일차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29일 오전 개화역에 있는 종합관제센터를 찾았다.

박 시장은 28일 개통한 9호선의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30일 출근길에 대비해 안전 시스템을 최대로 가동해줄 것을 주문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으로 이어진다. 총 연장은 4.5km.

이 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기존보다 27분 줄었다.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는 7분대로 한강 이남 동서 간 접근성이 향상됐다.

그러나 기존에도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 육박하는 9호선이 연장되면 혼잡이 더 심해져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는 출근 시간대 무료 급행버스를 운행하고, 지하철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