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출마 선언, '야권 분열' 파장…"새누리당 어부지리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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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출마 선언 /한경DB 정동영 출마 선언](https://img.hankyung.com/photo/201503/02.6931438.1.jpg)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의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그 도구로 내놓아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며 "국민모임과 정동영의 승리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진정한 심판이 되고 정치판에 지각변동을 일으켜 여당 야당 모두 정신 차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동영 전 의원은 "힘 없고 돈없는 사람들에게 기댈 곳을 만들어주고싶다"고 전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 창당에 참여했다. 이번 출마를 결정하면서 야권 표 분산이 현실화됐고 관악을을 당선권으로 분류했던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전략이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동영 출마 선언, 새누리당만 좋겠네" "정동영 출마 선언, 새정치연합 어쩌나" "정동영 출마 선언, 정치 안 한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매우 무책임한 출마라는 점에서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