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차남 결혼식도 '가족끼리'
정의화 국회의장(사진)이 지난 28일 차남의 결혼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치렀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의 한 성당에서 신랑·신부 양가 부모들과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남 연화군의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친지에게만 보낸 청첩장에서 ‘화환이나 축의금 대신 아이들의 장래를 마음으로 축복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정 의장은 2008년 장남 결혼 당시에도 가족과 친지만 초청해 결혼식을 치렀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