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희망나눔 바자회’ 열어
서울양병원(의료원장 양형규)은 지난 27일 병원 본관 앞에서 개원 10주년 기념 ‘희망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진행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돼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에는 의류, 가전제품, 액세서리, 도서 등 총 1500여점의 다양한 물품과 간단한 먹거리 등이 판매됐다. 강동구 지역주민과 양병원 방문환자 2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바자회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양배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바자회를 위해 서울양병원 직원들은 지난 한달간 의류, 가전제품, 도서 등 총 1000여점을 기부했다. 양형규 서울양병원 의료원장은 “희망나눔 바자회는 양병원이 추구해온 ‘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나눔의 장"이라며 "바자회를 통해 모인 소중한 수익금은 모두 지역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양병원은 지난 2005년 개원이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병원 총 매출액의 0.5%를 적립해 ‘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및 무료수술 지원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강동구청에서 시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