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상승세다.

30일 오후 2시4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2.12%) 오른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5만4300원(4.42%)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한국항공우주는 건국 이래 최대 무기개발사업인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AI를 KF-X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업체로 선정했다.

KF-X사업은 한국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하고 2020년 이후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한국형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기간 10년6개월, 개발비 8조6700억원, 양산포함 총 18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