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세계 첫 복합소재 활용해 자동차 연비 높여
이승한 금호NT 중앙연구소장(사진)은 ‘초고내열 하이브리드 섬유복합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엔진 및 배기계용 경량 3D 흡음부품’을 개발했다.

자동차 엔진 내부인 실린더 블록과 머플러의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경량화를 통해 차체 무게를 줄이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세계 최초로 복합소재를 이용해 자동차 실내 소음을 줄이고 연비를 높인 것이다.

이 소장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엔진실린더블록 커버는 250도에서 200시간, 머플러는 200도에서 200시간 이상 견딜 수 있다. 그럼에도 무게는 기존 부품 대비 80%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작년 3분기까지 7억1000만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고 올해엔 62억원, 내년엔 96억원의 신규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기술 발명을 통해 15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