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교육용 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 내놔
로봇개발업체인 로보티즈의 김병수 대표(사진)는 교육용 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동안 해외 유명 교육용 로봇과 비교했을 때 열세에 있었던 교육용 제품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

경진대회용에 국한돼 있었던 교육 로봇 시장의 영역을 창의 오락 예술 공교육 분야로 넓히는 콘텐츠도 만들었다. 유아부터 고등부까지 연령별 라인업을 갖추고 방과후 수업 및 대회 등 과학 활동에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PC 기반 오픈소스 로봇플랫폼을 미국 버지니아공대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대학 및 연구소에도 공급했다. 이 제품은 연구개발 공용 로봇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신제품 수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로보티즈는 매년 총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고 있으며 2013년엔 500만달러의 수출 실적도 기록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