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동네조폭을 비롯한 조직폭력배 일제 소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말 경찰 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전국 216개파 5378명이 대상이다.

정용선 경찰청 수사국장은 “조직폭력배가 합법을 가장한 여러 음성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를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속 수사 등 엄정한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 등과도 협조해 조직폭력배의 활동 기반인 은닉자금을 추적해 환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