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韓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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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한국 증시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30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시장 투자의견을 조정하면서 한국 증시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란 점을 이유로 꼽았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투자의견이 중립과 비중축소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중국 인도 등은 비중확대로 기존과 동일했다.
한국 증시는 상승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 수준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배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저평가받았던 한국 기업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30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시장 투자의견을 조정하면서 한국 증시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란 점을 이유로 꼽았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투자의견이 중립과 비중축소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중국 인도 등은 비중확대로 기존과 동일했다.
한국 증시는 상승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 수준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배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저평가받았던 한국 기업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