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압승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야당 대중운동연합 대표(전 프랑스 대통령)가 29일(현지시간) 지방선거 승리 확정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 지방선거 압승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야당 대중운동연합 대표(전 프랑스 대통령)가 29일(현지시간) 지방선거 승리 확정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29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도의원 선거 결선투표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선거는 2017년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대선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CSA의 도의원 선거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운동연합 등 우파는 98개 도에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절반 이상인 66~70곳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르코지 UMP 대표는 선거 직후 “정권교체가 시작됐다”며 “그 무엇도 이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