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서울시 의사회 첫 여성 회장
서울시 의사회에서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서울시 의사회는 지난 28일 제33대 회장 선거 결과 김숙희 후보(사진)가 대의원 129명 중 86표(득표율 67%)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4월1일부터 3년이다.

서울시 의사회는 1915년 설립된 한성의사회가 모태이며, 현재 국내 전체 의사 11만명 중 약 3만명이 속한 의사단체다. 김 회장은 1978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5년간 서울 신림동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해온 전문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