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생명에 대해 시장 1위로서의 지배력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손해율은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하기보다 안정적으로 84%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며 "보장성 신계약 성장도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보장성 신계약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성장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연 2~3%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당 등 자본정책의 변화 가능성은 불확실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송 연구원은 "기존에는 순이익에서 약 60~70%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으로 사용했으나 올해는 해외투자 그리고 자본정책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특별한 해외 인수합병(M&A)이 없다면 자본정책은 과거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