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KAI)가 18조원 규모의 '한국형 전투기'(KFX) 수주 소식에 31일 주식 시장에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00원(8.24%) 뛴 5만7800원으로 52주 최고가(5만4300원)를 다시 썼다.

전날 방위사업청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KFX 사업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한국항공우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는 파트너십 관계를 가지고 있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KFX 개발이 착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