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2040선을 탈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고점 눈앞에 뒀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국내 증시가 대외 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어제보다 0,4% 오른 2038.9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지수 상승은 중국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장이 어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발언을 내놨는데,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포함한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과 유럽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까지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외국인은 400억 원 가량으로 이틀째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은 투신권, 증권사 매물로 인해 100억 원 가량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단연 증권주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오늘 3%대 강세 보이고 있고, 미래에셋, 대우, 삼성증권 등 대형사들도 연중 최고치까지 올랐고, 유안타, 한화투자증권 등은 5% 넘게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밖에 금융, 운송장비, 전기 전자 등이 1% 안팎 뛰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삼성전자가 140만 원 중반으로 올라섰고,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도 1%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네이버, 삼성SDS는 보합권을 오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늘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보다는 조금 밀렸지만, 어제보다 3포인트 가량 오른 649선을 오가면서, 전고점을 3포인트 정도 남겨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백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게임주를 비롯해 디지털컨텐츠가 3%대 강세이고, 제약, 섬유업종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종이목재, 출반업종이 1~2% 하락해 부진하지만, 전체 업종 가운데 상승한 업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오늘 장 특징주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모바일 게임주가 중국 모멘텀과 저가 매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에 나섰습니다.



컴투스, 게임빌 등이 장중 2%, 위메이드,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등도 동반 상승세입니다.



주주총회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경영권 분쟁 이후 주가가 반등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은 엠케이전자의 경영권 확보에 2%, 엠케이전자도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올랐고, 신일산업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화장품 개발생산 업체인 산성앨엔에스는 손해배상 피소 소식에 장중 급락했습니다.



산성앨엔에스는 온들어 190% 넘게 급등한데 따른 피로감이 함께 겹치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밖에 한국항공우주는 방위사업청의 한국형 전투기 사업 수주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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