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과거 병력 화제…우울증에 뇌수술 까지
안재욱 최현주 / 안재욱 최현주 / 사진 = 한경DB
안재욱 최현주 / 안재욱 최현주 / 사진 = 한경DB
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안재욱의 우울증과 지주막하출혈 등 병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재욱은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해 우울증 병력과 파리에서의 삭발 등 경허을 털어놓은 바 있다.

안재욱은 2008년 드라마 '사랑해'가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우울증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사랑해가) 사전제작드라마였는데 답안지를 잘못 쓴 것을 알고 있는데 성적표가 기다려지겠느냐. 그런 마음이었다. 첫 방송전에 한국을 떠났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당시 안재욱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가 삭발을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안재욱은 "약간 우울증 같은 것도 왔다"며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인생, 배우의 삶, 배우로서의 연기력에 대한 고민이 그 시기에 다 맞물려 어우러졌다. 30대 중반 이후의 남자분들은 이런 시기를 겪을 것.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안재욱은 지난해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1년 전 여행 차 갔던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하게 됐던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안재욱은 병원비가 45만 달러(약 5억 원)이 나왔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방송에서 "그 자리에서 당장 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일단 한국으로 돌아왔다. 병원 측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라며 "미국 병원이 이상한 것이 한국 병원은 병원비가 책정이 되어 있는데 거기는 흥정 문화가 있더라. 깎을 수도 있었다. 일시불로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욱은 "미국 법 쪽에 계신 분과 이야기해 본 결과 그런 돈을 낼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아직도 병원비를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생명과 바꾼 금액이기 때문에 병원비를 논할 수는 없지만 사람이 살지 않았느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안재욱은 결혼에 대해 "새로 태어난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재욱은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결혼 소식을 올렸다.

안재욱은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이어 안재욱은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고 밝혔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오는 6월1일 서울 장충동 소재 반얀트리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