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제품 공개…애플, 무인전기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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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업체들도 도전장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자율주행차(무인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IT업체가 무인차 기술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반도체 센서 등 부문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IT업체의 무인차 시장 진출을 이끌고 있는 기업은 구글이다. 구글은 2009년부터 도요타 프리우스, 아우디 TT, 렉서스 RX(450h) 등을 개조해 무인차를 만들고 시험 주행하는 등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2인승 무인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구글은 운전석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까지 생략한 완전 무인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을 추진하고 있는 애플 역시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시아 IT업체도 무인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기는 마찬가지다.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는 올초부터 운전자를 위한 인공지능 보조 프로그램이 적용된 무인차 개발에 착수했다.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지난 2월 자동운전 기술 반도체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 ZMP의 지분을 인수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IT업체의 무인차 시장 진출을 이끌고 있는 기업은 구글이다. 구글은 2009년부터 도요타 프리우스, 아우디 TT, 렉서스 RX(450h) 등을 개조해 무인차를 만들고 시험 주행하는 등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2인승 무인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구글은 운전석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까지 생략한 완전 무인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을 추진하고 있는 애플 역시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시아 IT업체도 무인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기는 마찬가지다.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는 올초부터 운전자를 위한 인공지능 보조 프로그램이 적용된 무인차 개발에 착수했다.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지난 2월 자동운전 기술 반도체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 ZMP의 지분을 인수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