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 소재에 1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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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편광판 공장 증설
LG화학은 편광판을 생산하는 중국 난징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편광판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 소재로, LCD 패널 상·하부에 부착해 양질의 색을 뽑아내는 필름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 난징공장의 편광판 생산 규모는 기존 연 4000만㎡에서 6400만㎡로 늘어난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LG화학이 난징공장 증설에 나선 것은 중국 편광판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03년 중국에 후가공 공정 시설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 난징에 편광판 일관생산체제를 갖췄다.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은 30%로 1위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중국 현지에서 필요할 때 공급을 과감하게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소재 개발과 우수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편광판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 난징공장의 편광판 생산 규모는 기존 연 4000만㎡에서 6400만㎡로 늘어난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LG화학이 난징공장 증설에 나선 것은 중국 편광판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03년 중국에 후가공 공정 시설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 난징에 편광판 일관생산체제를 갖췄다.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은 30%로 1위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중국 현지에서 필요할 때 공급을 과감하게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소재 개발과 우수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편광판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