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인피니티 Q70
더 뉴 인피니티 Q70
올해 10회째인 국내 최대 모터쇼 ‘2015 서울모터쇼’가 4월2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올해 행사에 3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35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7개)과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는 차량(9개)도 서울모터쇼 사상 최대다.

현대자동차는 도심형 소형 크로스오버(CUV) 콘셉트카인 엔듀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서민의 발’로 불리는 중형 트럭 마이티의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마이티도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주력 차종인 LF쏘나타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투싼도 출품한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K5의 외관을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모터쇼와 같은 날 개막하는 뉴욕국제오토쇼에서도 신형 K5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KND-9(개발명)도 전시한다.

르노삼성 이오랩
르노삼성 이오랩
르노삼성자동차는 1L의 연료로 100㎞ 이상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이오랩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작년 9월 파리모터쇼에서 화제가 된 모델로, 3기통 가솔린 엔진과 8㎾ 리튬이온 전지로 구동되는 PHEV다.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를 필두로 21대를 전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SUV 콘셉트카 XAV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티볼리 EVR을 앞세워 관객몰이에 나선다. 한국GM은 경차 스파크의 차세대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조만간 국내에 판매될 신형 스파크는 창원공장에서 시범 생산에 들어갔다.

수입차 업체들도 고급 슈퍼카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우디는 A6의 부분변경 모델 뉴 아우디 A6를 내놓는다. 5월 말 출시될 뉴 A6는 가벼워진 차체에 한층 개선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재규어 XE S
재규어 XE S
재규어 랜드로버는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와 프로젝트7, 재규어 XFR-스포츠 등 6가지 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재규어XE는 3분기 국내에 판매된다.

닛산은 대형 세단 Q70을 대표 차종으로 삼고 있고 도요타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V와 스포츠카 RC F를 주력 차종으로 내세웠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