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블로거로 컴백한 버냉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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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블로거로 컴백한 버냉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3/AA.9764349.1.jpg)
첫 글은 ‘금리는 왜 이렇게 낮은가’란 제목의 저금리 관련 내용이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블로그에서 “시장 일각에서는 Fed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해 금융시장을 왜곡했다고 주장한다”며 “만약 은퇴자 등 예금생활자들을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면 미국 경제는 둔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몇몇 국가의 중앙은행이 성급하게 금리를 올렸다가 경제 악화라는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됐다”며 “실질 금리를 안정적으로 정하는 주체는 Fed가 아니라 경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8년 말부터 퇴임 때까지 금리 목표치를 연 0~0.25%로 유지해 ‘제로 금리’ 정책을 고수했다. CNN머니는 “재임 시절 유지했던 저금리 기조에 대한 일부의 비판을 반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