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구로구, ‘할머니·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운영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어린이들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어르신 동화 구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동화 구연 대상 기관은 △고척교회, 천왕1단지, 천왕2단지, 천왕6단지, 행복한 작은도서관 등 5개 작은도서관 △궁동, 화원 종합사회복지관 등 2개 복지관 △삼농실버마을, 메디치피아 노인요양기관 등 2개 노인요양기관이다.

구는 지난 2월까지 관내 동화구연 강좌가 가능한 41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통해 9개소를 1차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운영기간 동안에도 상시 신청을 받아 대상 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관별 여건에 맞춰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각각 12회 이상씩 열린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동화구연 어르신들이 2~3명씩 팀을 이뤄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해 30분 내외로 동화구연과 손 유희를 펼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재능기부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관내 해당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