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등 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의 이사진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다. 아람코는 연간 34억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로, 한국 정유사 에쓰오일 지분 63.4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세계 각지를 돌며 이사회를 여는데,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이사회 장소로 정했다.

이사회는 방한 마지막 날인 23일 열릴 예정이다. 알나이미 석유장관, 이브라힘 알아사프 재무장관, 마지드 알모니프 최고경제회의 사무총장, 칼리드 알팔리 아람코 총재 등 이사 11명이 모두 참석한다. 방문단 규모는 20여명으로 알려졌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