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레이더에 국산 안테나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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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산화율 높이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할 한국형 전투기(KF-X)의 최대 핵심장비인 에이사(AESA)레이더에 국산 안테나가 들어갈 전망이다. 50~60㎞ 상공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국산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이 이르면 2023년 중 전력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말부터 양산되는 한국형 전투기의 능동전자주사레이더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2010년 착수된 에이사레이더 국산화 과정에서 개발한 안테나 등의 부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항공산업 발전 차원에서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초도양산분부터 국산 부품을 장착하겠다는 뜻이다.
LIG넥스원은 종합체계 업체로 지난 3년간 응용연구를 마쳤으며 2017년까지 시험체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후속 양산단계에서 에이사레이더의 국산 부품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방사청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L-SAM의 탐색 개발에 들어간 뒤 5년간 체계 개발을 거쳐 8년 뒤 실전 배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말부터 양산되는 한국형 전투기의 능동전자주사레이더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2010년 착수된 에이사레이더 국산화 과정에서 개발한 안테나 등의 부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항공산업 발전 차원에서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초도양산분부터 국산 부품을 장착하겠다는 뜻이다.
LIG넥스원은 종합체계 업체로 지난 3년간 응용연구를 마쳤으며 2017년까지 시험체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후속 양산단계에서 에이사레이더의 국산 부품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방사청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L-SAM의 탐색 개발에 들어간 뒤 5년간 체계 개발을 거쳐 8년 뒤 실전 배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