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되찾은 日기업 더 강해졌다] 10년 앞선 로봇 개발…셰일 투자…日기업의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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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제조업체인 야스카와전기는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4000억엔,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315억엔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산업용 로봇 부문이 해외에서 대박을 터뜨린 덕분이다.
시스템엔지니어링업체였던 이 회사가 로봇사업으로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당장 손실이 나더라도 장기적으로 로봇산업을 선점한다면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끈질긴 집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야스카와전기처럼 미래를 내다본 장기 투자로 성과를 내는 일본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쓰이물산은 셰일가스 붐이 일기 직전인 2011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3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2014회계연도에만 에너지투자사업에서 1180억엔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도레이의 탄소섬유도 30여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다 10년 전부터 수익을 내며 알짜 사업이 됐다.
도쿄=노경목 기자/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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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엔지니어링업체였던 이 회사가 로봇사업으로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당장 손실이 나더라도 장기적으로 로봇산업을 선점한다면 회사가 성장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끈질긴 집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야스카와전기처럼 미래를 내다본 장기 투자로 성과를 내는 일본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쓰이물산은 셰일가스 붐이 일기 직전인 2011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3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2014회계연도에만 에너지투자사업에서 1180억엔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도레이의 탄소섬유도 30여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다 10년 전부터 수익을 내며 알짜 사업이 됐다.
도쿄=노경목 기자/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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