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내 사람 잃은 슬픔에 `폭풍 오열` 울컥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이하늬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자신의 사람이었던 세원(나종찬)의 비보를 접하고, 비통함을 참지 못해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적셨다.







강하기만 할 것 같았던 황보여원이 제단 위에 마련된 세원의 위패 앞에서 "너의 이름을 찾았으니 이제 누구의 사람도 아니다. 네 마음껏 빛나라"라고 말하며, 이내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아픈 가슴을 부여잡으며 오열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믿었던 내 사람을 잃은 아픔 마음을 남에게 내비치지 못하고 혼자서 울분을 삼켜야만 했던 여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이하늬는 강인하기만 한 여원 공주가 아닌 여인으로서의 감정이 최고조를 이르는 만큼 세원의 죽음을 통해 폭발하는 여원의 감정선을 가슴을 치는 혼신의 오열 연기로 여원이 가진 원통함을 고스란히 담아내 최고의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과거 연인이자 그림자와도 같았던 이의 죽음에 비통함을 참지 못해 오열하는 모습은 평소 황보여원이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었는지 감춰져 있던 속마음을 드러내 그녀 역시 여리고 따뜻한 여인이었음을 느끼게 했다.







이하늬는 냉혹한 황궁에서 살아 남기 위해 독해질 수 밖에 없었던 공주의 내면에 감춰진 애틋하고 여린 마음을 매회 달라지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황녀가 아닌 여인 황보여원의 모습을 열연해내 극중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배가 시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 함께 눈물 짓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너무 안타깝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오열하는 모습 정말 슬프네",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오열 연기 정말 대단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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