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간밤 미국증시, 큰 폭 하락…세월호 사건 배상·보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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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 관망세가 퍼졌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이 마감 시한을 넘기고 하루 연장됐지만 결국 타결돼 전세계 원유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정부가 오늘(1일) 세월호 사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전날 배상, 보상 계획을 심의 의결한 세월호 배상심의위원회는 오늘 발표될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배상, 보상 업무에 착수한다.
노동시장 구조개편 대타협의 시한을 넘긴 가운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혁특별위원회가 합의문 마련을 시도하고 있지만 진통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이 오늘 처음 열린다.
오늘 오전 출근길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에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 뉴욕증시,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세에 하락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0.19포인트(1.11%) 하락한 1만7776.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35포인트(0.88%) 내린 2067.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6.56포인트(0.94%) 떨어진 4900.88로 마감했다.
각종 경제지표 상으로는 미국 경기가 '나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 전반을 그리 녹록지 않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는 이날 관망세가 퍼졌다.
◆ 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낙관 전망에 하락
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8달러(2.2%) 하락한 배럴당 47.60달러로 마감했다.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이란 핵협상이 결국은 타결돼 전세계 원유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 가격 하락의 요인이다.
◆ 정부, 오늘 세월호 사건 배상·보상 확정 발표
정부가 1일 세월호 사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해양수산부는 희생자와 생존자, 유가족 등에게 지급될 위자료 규모와 일을 못해 발생한 손실, 즉 일실수익 산정 기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배상, 보상 계획을 심의 의결한 세월호 배상심의위원회는 오늘 발표될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배상, 보상 업무에 착수한다.
◆ 노사정 논의 진통 계속…시한 연장키로
노동시장 구조개편 대타협의 시한을 넘긴 가운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혁특별위원회가 합의문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통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노사정위 특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다시 8인 연석회의를 열고 1일 새벽까지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범위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이견을 줄이고 합의문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했었다. 노사정은 논의 시한을 며칠 연장해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 조현아 항소심 첫 공판 오늘 열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1일 오후 3시30분 서초동 서울고법 302호 소법정에서 조 전 부사장과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5) 국토부 조사관에 대한 2심 심리를 시작한다. 여 상무는 1심에서 징역 8월을, 김 조사관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 여, 오늘 ‘사드 의원총회’…내부 반발 예상
새누리당은 1일 의원총회를 열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한다.
의원총회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이 기조발제를 한 뒤 의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여권 내 사드 공론화 움직임에 대해 청와대와 야당은 물론, 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정개특위 첫 전체회의…‘선거구 획정위 독립화’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치 개혁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소위는 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이, 정치자금법과 정당법 소위는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게된다. 특히 공직선거법 소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최대 쟁점이 될 선거구 개편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 호남선 KTX 오늘 개통식…내일부터 정식 운행
호남 고속철도가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6년 만에 개통된다. 호남선 KTX는 1일 광주 송정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내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호남선 KTX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충남 천안과 충북 오송을 거친 뒤 남공주와 익산, 정읍을 지나 광주 송정역까지 운행된다. 호남선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지금보다 1시간 이상 줄어든 최단시간으로 1시간 33분, 평균 1시간 47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 오늘부터 음식점·PC방 금연구역 엄격 적용…과태료 처분
1일 음식점과 PC방, 커피숍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될 경우 흡연자와 업소 모두 예외없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시행된 실내 금연구역 확대 이후, 그동안 법을 위반한 흡연자와 업소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했지만, 이번 달부터는 계도없이 금연 단속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흡연자에게는 10만원, 업소에는 17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오늘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1일부터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주택 사업자가 시장 여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건설 주택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폐지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분양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건설사들은 시군구에 설치된 분양가심의위원회로부터 분양가 심의를 받았지만 오늘부터는 민간택지의 경우 이런 절차 없이 분양가를 임의대로 정할 수 있다.
◆ 출근길 우산 준비…오후에는 대부분 그쳐
1일 오전 출근길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에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이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에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 기온은 8도에서 22도로 대체로 전날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정부가 오늘(1일) 세월호 사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전날 배상, 보상 계획을 심의 의결한 세월호 배상심의위원회는 오늘 발표될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배상, 보상 업무에 착수한다.
노동시장 구조개편 대타협의 시한을 넘긴 가운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혁특별위원회가 합의문 마련을 시도하고 있지만 진통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이 오늘 처음 열린다.
오늘 오전 출근길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에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 뉴욕증시,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세에 하락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0.19포인트(1.11%) 하락한 1만7776.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35포인트(0.88%) 내린 2067.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6.56포인트(0.94%) 떨어진 4900.88로 마감했다.
각종 경제지표 상으로는 미국 경기가 '나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 전반을 그리 녹록지 않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는 이날 관망세가 퍼졌다.
◆ 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낙관 전망에 하락
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8달러(2.2%) 하락한 배럴당 47.60달러로 마감했다.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이란 핵협상이 결국은 타결돼 전세계 원유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 가격 하락의 요인이다.
◆ 정부, 오늘 세월호 사건 배상·보상 확정 발표
정부가 1일 세월호 사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해양수산부는 희생자와 생존자, 유가족 등에게 지급될 위자료 규모와 일을 못해 발생한 손실, 즉 일실수익 산정 기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배상, 보상 계획을 심의 의결한 세월호 배상심의위원회는 오늘 발표될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배상, 보상 업무에 착수한다.
◆ 노사정 논의 진통 계속…시한 연장키로
노동시장 구조개편 대타협의 시한을 넘긴 가운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혁특별위원회가 합의문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통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노사정위 특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다시 8인 연석회의를 열고 1일 새벽까지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범위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이견을 줄이고 합의문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했었다. 노사정은 논의 시한을 며칠 연장해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 조현아 항소심 첫 공판 오늘 열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1일 오후 3시30분 서초동 서울고법 302호 소법정에서 조 전 부사장과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5) 국토부 조사관에 대한 2심 심리를 시작한다. 여 상무는 1심에서 징역 8월을, 김 조사관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 여, 오늘 ‘사드 의원총회’…내부 반발 예상
새누리당은 1일 의원총회를 열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한다.
의원총회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이 기조발제를 한 뒤 의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여권 내 사드 공론화 움직임에 대해 청와대와 야당은 물론, 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정개특위 첫 전체회의…‘선거구 획정위 독립화’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치 개혁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소위는 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이, 정치자금법과 정당법 소위는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게된다. 특히 공직선거법 소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최대 쟁점이 될 선거구 개편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 호남선 KTX 오늘 개통식…내일부터 정식 운행
호남 고속철도가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6년 만에 개통된다. 호남선 KTX는 1일 광주 송정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내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호남선 KTX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충남 천안과 충북 오송을 거친 뒤 남공주와 익산, 정읍을 지나 광주 송정역까지 운행된다. 호남선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지금보다 1시간 이상 줄어든 최단시간으로 1시간 33분, 평균 1시간 47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 오늘부터 음식점·PC방 금연구역 엄격 적용…과태료 처분
1일 음식점과 PC방, 커피숍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될 경우 흡연자와 업소 모두 예외없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시행된 실내 금연구역 확대 이후, 그동안 법을 위반한 흡연자와 업소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했지만, 이번 달부터는 계도없이 금연 단속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흡연자에게는 10만원, 업소에는 17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오늘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1일부터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주택 사업자가 시장 여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건설 주택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폐지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분양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건설사들은 시군구에 설치된 분양가심의위원회로부터 분양가 심의를 받았지만 오늘부터는 민간택지의 경우 이런 절차 없이 분양가를 임의대로 정할 수 있다.
◆ 출근길 우산 준비…오후에는 대부분 그쳐
1일 오전 출근길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에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이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에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 기온은 8도에서 22도로 대체로 전날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