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과 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초고속 결혼 소식을 전했다.
31일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안재욱과 최현주가 오는 6월 1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주변의 관심과 응원 속에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 할 나이에 연애소식을 접한 주변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 프로포즈 준비 단계에서 한 발 앞서 결혼설이 먼저 기사로 발표된 것을 보며 조금 더 결혼 준비를 서두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안재욱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장문의 글에서 안재욱은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연애 소식, 결혼 소식들이 나오며 우리 팬들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만큼이나 만감이 교차하는 상황들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예식 치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응원 많이 해주실거죠?"라고 밝혔다.
해당 글과 함께 안재욱은 "2015년 3월 14일. 푸켓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 당시의 모습과 반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월28일 보도된 '5월 결혼설'과 관련, 당시 안재욱은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결혼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던 바 있다.
이후 약 한 달만인 31일 안재욱과 최현주는 5개월 간의 열애 끝에 초고속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안재욱 최현주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재욱 최현주, 5월 결혼 아니라더니 6월에 하네요", "안재욱 최현주, 정말 초고속 결혼이네요", "안재욱 최현주, 푸켓 프로포즈 로맨틱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