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사적 제143호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서 ‘성균관에서의 하루, 명륜골 반촌사람들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종로구의 대표 문화사업인 ‘성균관에서의 하루’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서울 문묘와 성균관을 세계적인 역사문화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문화살림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팸투어는 언론사, 관계기관, 교육청,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균관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 생생사업의 내용들을 보여주고 홍보를 통해 각 학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팸투어는 ‘성균관에서의 반일’ 일정으로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유생복 갈아입기와 알묘례(종묘나 사당에 배알하는 예) △선비체조(활동 전 몸가짐 정돈하기) △선비처럼(성균관 이야기 및 강독체험) △옛놀이(격방 또는 승경도) △예절배우기(다도예절, 일상생활 속 예절익히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사단법인 문화살림(02-3401-0660)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