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국 군사정권이 쿠데타 이후 선포한 계엄령이 10개월만에 해제됐다.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1일 프라윳 찬-오차 총리의 계엄령 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현지 방송들이 보도했다. 계엄령 해제에 관한 국왕의 승인은 즉시 발효됐다.

계엄령 해제는 프라윳 총리가 요청했고 국왕 허가는 형식적 절차였다.

프라윳 총리는 지난해 5월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뒤 계엄령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