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미하원 대표단을 만난다. 양국 현안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가 오늘 오전 8시 프레스 행사를 시작으로 열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에선 32개 자동차 브랜드의 신모델, 콘셉트카, 친환경 전기차 등 370여개 차량이 출품된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경지 지표 부진의 여파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0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이 줄었다.

◆ 박대통령, 미 하원 대표단 접견


이날 박 대통령을 만나는 펠로시 원내대표는 찰스 랭글, 샌더 레빈 의원 등 민주·공화 양당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하원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내달 말 첫 미 의회 상·하원 연설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증시 이틀째 하락…다우 0.44%↓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94포인트(0.44%) 떨어진 1만7698.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20포인트(0.40%) 내린 2059.6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66포인트(0.42%) 하락한 488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 美 산유량 감소에 50달러 선 회복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감소 소식에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9달러(5.2%) 뛴 배럴당 50.09달러로 마감했다.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2달러(2.94%) 상승한 56.73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 서울모터쇼 신차 大戰…흥행에 관심

제10회를 맞은 '서울모터쇼 2015'는 2년 전보다 참가 업체 및 신차 수가 늘었다. 또 가족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해졌다는 평가다.

관심을 끄는 신차로는 기아차 K5 후속과 쉐보레 신형 스파크,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국내 첫선을 보인다. 관람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일반인 관람은 내일(3일)부터다. 티켓 비용은 1만원.

◆ 새누리, 오픈 프라이머리 등 정치혁신안 논의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보수혁신위가 마련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등 정치 및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과 연계된 오픈 프라이머리와 선거구획정 문제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 서경배, 세계 억만장자 순위서 이재용 따돌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질렀다.

2일 블룸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서 회장의 재산 순위는 163위(80억달러·8조8000억원)로, 85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28억달러·14조800억원)에 이어 국내 부호 가운데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5억달러·8조2500억원)은 183위에 올랐다.

◆ 날씨 낮부터 차츰 흐려져 '봄비'

목요일 전국 날씨는 낮부터 흐려져 지역적으로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오늘 낮에 서해안에서 시작돼 차츰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은 구름 많고 서울 8.8도, 인천 10.8도, 춘천 3.8도, 대전 9.8도, 전주 11.7도, 광주 11.5도, 대구 10.1도, 부산 10.8도, 제주 14.4도를 기록 중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가 20∼60㎜, 서울과 경기 남부는 10∼40㎜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