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株)가 수요 확대 기대감에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4.00%) 오른 1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11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모두투어도 1250원(3.76%)오른 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중 한때 3만49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증권은 이날 경기 부진과 업계 경쟁을 압도할만큼의 여행 수요가 존재한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의 양일우 연구원은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3월 패키지 송객 수는 전년보다 26%, 43% 늘어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지역별로는 일본 80~131%, 동남아 19~34% 증가 등 근거리 여행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