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 첫회 시청률이 전작 '하이드 지킬, 나' 마지막 회보다 높게 출발했다.

TNMS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유천, 신세경 등이 출연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동 시간대 SBS 전작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마지막회 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 날 '냄새를 보는 소녀'의 첫 회 시청률은 전국 5.6%, 수도권 7.1%로 '하이드 지킬, 나' 마지막 회 시청률 (전국 4.7%, 수도권 5.6%) 보다 각 0.9%p, 1.5%p 높은 수치였다.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라는 복합장르를 표방하며 시작한 '냄새를 보는 소녀'가 그 동안 부진했던 SBS 수목드라마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냄새를 보는 소녀' 첫 회 방송과 함께 수목 드라마 경쟁구도에도 변화가 왔는데 그 동안 첫 방송 이후 꾸준히 1위를 유지해 오던 MBC '앵그리맘'은 이 날 전 회(10.9%, 전국) 대비 1.1%p 하락한 9.8%의 시청률을 보이며 2위로 밀려났다.

또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앵그리맘'과 마찬가지로 전 회(10.3%) 대비 시청률이 하락하였으나(0.4%p) '앵그리맘' 보다 하락폭이 적어 오히려 동 시간대 1위 (9.9%)에 등극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날 '냄새를 보는 소녀'의 주 시청자 층을 분석한 결과 여성50대(5.5%), 여성40대(5.2%) 순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여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