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JTBC 방송 2편 폐지/ 사진=JTBC '이영돈 PD가 간다'(상) , '에브리 바디'(하)
이영돈 PD JTBC 방송 2편 폐지/ 사진=JTBC '이영돈 PD가 간다'(상) , '에브리 바디'(하)
JTBC가 이영돈 PD의 프로그램 두편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2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광고 모델 활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영돈 PD의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 '에브리바디' 두 편을 폐지하기로 했다.

JTBC는 2일 각각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이영돈 PD가 간다', ' 에브리바디'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이영돈 PD는 지난달 15일과 22일 방송된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을 통해 "국내에는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가 없다"고 주장하며 요거트 제품들을 분석하고서 검증했다.

방송 이후 이영돈 PD는 한 업체측의 왜곡 보도 주장으로 논란에 휘말린 데 이어, 유제품 업체 광고 모델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 등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지난달 26일 JTBC는 "탐사보도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기대에 어긋난다"며 프로그램 방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