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태훈, 선과 악 오가는 야누스 연기 `소름`



`앵그리맘`의 배우 김태훈이 절대 악인의 본색을 제대로 드러냈다.



MBC 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 고등학교 법인 기획실장 도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태훈은 선한 겉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거래도 서슴지 않는 야누스적인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도정우는 학교 학생이었던 진이경(윤예주)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교육청에 익명으로 고발돼 곤욕을 치르자 주애연(오윤아)에게 도움을 청해 이경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에 이르렀다.



도정우는 수하인 안동칠(김희원)에게 지시해 이를 고복동(지수)에게 뒤집어 씌우는가 하면 애연의 마음을 이용해 명성재단 홍상복 회장(박영규)의 기밀자료를 빼내는 등 악마 본색을 보여주었다.



또한, 도정우는 진이경의 장례식장을 찾아 진이경의 엄마를 위로하고, 정신 병원 치료를 받았던 오아란(김유정)을 살뜰히 챙기며 사람 좋은 미소로 상담을 자청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겉으로는 선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속으로는 절대 악인의 면모를 지닌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앵그리맘` 김태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앵그리맘` 김태훈, 연기 정말 잘한다", "`앵그리맘` 김태훈, 악역 잘한다", "`앵그리맘` 김태훈,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앵그리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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