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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이란 핵 협상 시한 연장 배경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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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또 연기된 이란 핵 협상



    이란 핵 협상 시한 하루 더 연장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오늘 새벽 이란 핵협상은 또 하루가 연기되었습니다. 그 배경과 전망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까지만해도 협상 타결에 대한 가능성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등 긍정적 분위기가 우세했었습니다.



    이란 외무차관 "오늘 중 모든 쟁점 결론"

    AFP에서는 "큰 틀의 타협 안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 했었고,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 역시 "오늘 중으로 모든 쟁점에 대한 해법이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조만간 언론을 위한 공동 성명이 배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까지 말했다면 충분히 타결 가능성은 높아져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란 핵 협상 시한 연장에 공화당 반발

    하지만 전혀 예기치도 않은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장차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모양입니다.

    몇 명의 의원들을 대동해서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그리고는, 오바마 정부의 핵협상에 대해 매우 공세적으로 비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체제인데요,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무기와 관련된 업체들로부터 로비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뭔가 대립하는 방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큰 전쟁은 대체적으로 공화당 정권에서 많이 발생을 했지요.



    美 공화당 `제재 강화` 압박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원들은 지금 미국이 주도하는 이란과의 핵협상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 핵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서

    현재 오바마 정권에서 약속한 핵 협상은 다음 정권에서 폐기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매우 무례한 외교적 결례를 범한 적도 있었습니다.

    국제 협약은 의회가 간섭할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공화당원들이 나선 이유는... 이스라엘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말씀을 드렸듯이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미 의회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죠.

    심지어, 미쿡에서 대통령이 되려면 유대인 협의회에서 충성 서약을 해야만 할 정도인데요, 오바마는 후보자 시절에 유대인협의회에서의 첫 연설에서 유대인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충 얼버무렸었기 때문이었지요.

    그 다음 날 오바마는 좀 더 강한 어조로 이스라엘의 편에 설 것임을 강조했었고

    결국 기립박수를 받고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오바마가 최근 이스라엘과 다소 심하게 대립 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에 대한 청원에서 늘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스라엘의 편에 서 왔었지만



    오바마 "對이스라엘 정책 변할 수도" 경고

    오바마 대통령은 "향후에는 미국의 대 이스라엘 정책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꾸준히 경고해왔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도 이스라엘이 그렇게도 반대하는 이란과의 핵협상을 주도하면서 더욱 심기를 거스르게 했었습니다.



    이스라엘, 브레이크 아웃 타임에 강한 불만

    브레이크 아웃 타임, 즉 핵폭탄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이후 1년 정도의 여유 기간을 두자는 미국의 제안에 대해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주도의 나쁜 협의가 곧 1년 이내에 이란으로 하여금 핵을 보유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강한 불만을 보여왔었습니다.



    존 베이너 "우리가 직면한 위협, 외면 안 돼"

    결국 타결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서는

    " 우리 모두가 직면한 이 위협을 계속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른 바 여론 만들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제가 월요일부터 걱정하던,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대가 이란과의 핵협상에 매우 중대한 변수가 되기 시작한 것이죠.



    미국의 원유 재고 480만 배럴 증가



    국제유가 5% 이상 급등

    오늘 새벽 미국의 원유 재고가 48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되었는데요, 특히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석유 재고는 262만9000배럴 늘어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5% 이상 급등했습니다.

    그만큼 시장에서는 이란의 핵협상 타결을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이란 핵 협상은 어떻게 전개 될까요?

    지금 이란의 앞바다에는 폐 유조선 안에 남아도는 석유를 잔뜩 실어 띄워놓고 있습니다.

    그 마저도 이제는 더 이상 쌓아둘 곳이 없지요.

    그 양은 무려 3000만 배럴 이상입니다.



    이란, 대부분 경제 봉쇄 조치

    이란은 인도적 차원의 몇 가지 재화를 빼고는 대부분 경제 봉쇄조치를 당했고,

    석유는 영해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로하니> 정권에서는 이를 어떻게 하든 풀려고 노력을 했던 것이구요.

    올딱 벗고 모두 보여주면 경제제재조치를 풀어줄 것이라는 확신을 했었고,

    이미 자국의 석유를 팔기 위한 파이프라인마저도 건설을 해둔 상황이었습니다.

    기존의 우라늄을 모두 폐기하고,

    또한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원심 분리기 약 12000기 중에서 절반을 폐기하고.

    단지 평화적 목적의 핵 연료만 유지하겠다고 한다면

    경제 제재가 풀릴 것으로 생각했었는데요,

    이스라엘에서는 그 6000기 마저도 모두 폐기하고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죠.

    이미 속 옷 하나만 달랑 남겨두고 다 벗은 상태인데, 이스라엘에서는 그 나머지 속 옷도 다 벗고 정기적으로 검사마저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전과자는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죠.

    이란은 경제제재를 벗어나기를 지극히 원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기존의 화폐는 제 기능을 잃어버렸고, 시장에서는 <토만>이라는 화폐가 새로 통용될 정도로 망가져 있습니다.

    그럼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란 핵 협상 시한 연장 논의 필요

    이미 3월 말의 시한은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공화당이 여론 만들기에 들어갔다면, 이스라엘이 바라지 않는 소위 "나쁜 협상"은 배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좀 더 돌이킬 수 없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나머지 속옷을 다 벗고 보여줄지,

    아니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다 관두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지의 여부는

    오로지 이란의 종교 평의회에서 결정할 사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성공투자 오후증시 매일 오후1시~3시2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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