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엔듀로를 처음 공
개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왼쪽부터)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엔듀로를 소개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현대자동차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엔듀로를 처음 공 개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왼쪽부터)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엔듀로를 소개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4일 2박4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미국과 일본, 유럽 업체의 협공이 예상되지만 우리만의 강점을 살리고 과감히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은 이전부터 늘려온 무이자 할부 기간을 48개월에서 60개월로 더 확대하고, 딜러 인센티브도 크게 높였다. 그 결과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월별 기준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13만3790대. 종전 최대 판매 실적인 작년 5월의 13만994대를 뛰어넘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전달의 7.7%에서 8.7%로 껑충 뛰어올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