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어고와 영훈국제중이 각각 특수목적고와 특성화중으로 재지정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두 학교는 서울교육청의 재지정평가 결과 기준점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청문을 거쳐 최종 지정 취소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교육청은 특목고 10개교와 특성화중 3개교의 운영성과 및 재지정평가 결과 기준점수(60점)에 미달한 두 학교를 청문 대상 학교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 대상 학교 중 특목고는 외국어고 6개(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 국제고 1개(서울), 과학고 2개(한성 세종), 체육고 1개(서울)였다. 특성화중은 국제중이 2개(대원 영훈), 체육중이 1개(서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