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쑥쑥'…간편식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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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1년 신고가
BGF리테일 등 편의점株도 강세
BGF리테일 등 편의점株도 강세
1인 가구 증가로 간편가정식(HMR) 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식자재 유통주와 편의점주가 대표적이다.
식자재 유통업계 1위인 CJ프레시웨이는 3일 5.62% 오른 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년 내 신고가다. 1년 사이 91.2% 뛰었다. 현대그린푸드와 신세계푸드 등도 같은 기간 각각 12.9%, 56.2% 올랐다.
백찬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된 간편식을 제공하는 것이 식자재 유통업계의 새로운 사업 영역이 됐다”며 “업체들이 간편식 확충과 함께 고급화, 유통채널 확대 등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HMR 규모는 2010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미혼 남녀가 늘면서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27.1%에 이른다”며 “간편식 수요 증가 혜택을 직접적으로 보는 식자재 유통주뿐만 아니라 편의점주도 성장세”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 들어서만 49.7% 올랐다. 지난해 5월 상장 당시 공모가(4만1000원) 대비 수익률은 179.3%에 이른다. GS25를 갖고 있는 GS리테일도 올해 26.5% 올랐다. 한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HMR 제품은 2011년 이후 매년 30%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식자재 유통업계 1위인 CJ프레시웨이는 3일 5.62% 오른 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년 내 신고가다. 1년 사이 91.2% 뛰었다. 현대그린푸드와 신세계푸드 등도 같은 기간 각각 12.9%, 56.2% 올랐다.
백찬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된 간편식을 제공하는 것이 식자재 유통업계의 새로운 사업 영역이 됐다”며 “업체들이 간편식 확충과 함께 고급화, 유통채널 확대 등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HMR 규모는 2010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미혼 남녀가 늘면서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27.1%에 이른다”며 “간편식 수요 증가 혜택을 직접적으로 보는 식자재 유통주뿐만 아니라 편의점주도 성장세”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 들어서만 49.7% 올랐다. 지난해 5월 상장 당시 공모가(4만1000원) 대비 수익률은 179.3%에 이른다. GS25를 갖고 있는 GS리테일도 올해 26.5% 올랐다. 한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HMR 제품은 2011년 이후 매년 30%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