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청년 취업난 속에 아시아 각국 대학생이 모여 각종 창업 아이디어를 내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청 공동 주최로 3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 KT&G 아시아대학생 창업교류전’에는 한국 몽골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태국 등 9개국 대학생 160여명(15개 팀)이 참가했다.

싱가포르 대학생들은 지갑을 잃어버렸거나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헬피(helpy)’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1팀)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동칫솔로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온도와 습도, 태양열을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화분’을 내놓은 중국 팀이 받았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