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이란 핵협상 타결…미국증시, 사흘 만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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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2일(현지시간) 진통 끝에 이란 핵협상과 관련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타결로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하락세를 털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가 오늘(3일)부터 동시에 가동된다. 여야는 이날 실무기구에 참여할 정부와 공무원 노조, 여야 추천 전문가 각 2명과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늘 성완종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성 회장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오늘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아베노믹스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 이란 핵협상 타결…핵개발 중단·추후 제재 해제
스위스 로잔에서 마감 시한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정을 넘겨 2일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온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번 합의안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포괄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란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타결에 급락…WTI 1.9%↓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5센트(1.9%) 내린 배럴당 49.14달러로 마감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늘었다는 소식이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30달러(0.6%) 내린 온스당 1200.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 것이 하락 요인이다.
◆ 뉴욕증시, 이란 핵협상 타결에 상승…다우 0.37%↑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06포인트(0.37%) 오른 1만776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27포인트(0.35%) 상승한 2066.9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71포인트(0.14%) 뛴 4886.9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란 핵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 공무원 연금 개혁 실무기구·특위, 오늘부터 동시 가동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가 3일부터 동시에 가동된다. 여야는 이날 실무기구에 참여할 정부와 공무원 노조, 여야 추천 전문가 각 2명과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회 특위도 활동 시한 연장을 결정하기 위한 오는 6일 전체회의에 앞서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세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기구는 국민대타협기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해 입법권을 가진 특위에 넘기게 된다.
◆ 검찰,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오늘 오전 소환
경남기업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3일 성완종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성 회장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성 회장은 계열사 대아레저산업에서 이사회의 결의도 거치지 않은 채 대여금 명목으로 55억 원을 빼쓰는 등 계열사들을 통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야 대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여야 지도부는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제6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추념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각 당 지도부가 참석해 헌화·분향한다. 4·3 추념식은 지난해부터 국가의례로 치러지고 있다.
◆ ‘2015 서울모터쇼’오늘 개막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5 서울모터쇼'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서울모터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2개 완성차 업체의 370여 대 차량이 전시되며 현대차 '엔듀로', 기아 'K5 후속', 쌍용 'XAV' 등 7종의 차량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 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자율 주행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직접 시승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 '아베노믹스, 일본경제 부활 이끄나'…오늘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3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아베노믹스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공식 행사로 승인받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한국과 일본의 경제정책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집권 3년차를 맞은 우리나라의 박근혜 정부도 아베노믹스를 통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대체로 흐림…일부 지역에 아침까지 빗방울
3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20㎜, 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강원산간, 경북동해안, 경남남해안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서도 바람이 센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타결로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하락세를 털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가 오늘(3일)부터 동시에 가동된다. 여야는 이날 실무기구에 참여할 정부와 공무원 노조, 여야 추천 전문가 각 2명과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늘 성완종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성 회장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오늘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아베노믹스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 이란 핵협상 타결…핵개발 중단·추후 제재 해제
스위스 로잔에서 마감 시한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정을 넘겨 2일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온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번 합의안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포괄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란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타결에 급락…WTI 1.9%↓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5센트(1.9%) 내린 배럴당 49.14달러로 마감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늘었다는 소식이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30달러(0.6%) 내린 온스당 1200.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 것이 하락 요인이다.
◆ 뉴욕증시, 이란 핵협상 타결에 상승…다우 0.37%↑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06포인트(0.37%) 오른 1만776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27포인트(0.35%) 상승한 2066.9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71포인트(0.14%) 뛴 4886.9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란 핵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 공무원 연금 개혁 실무기구·특위, 오늘부터 동시 가동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가 3일부터 동시에 가동된다. 여야는 이날 실무기구에 참여할 정부와 공무원 노조, 여야 추천 전문가 각 2명과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회 특위도 활동 시한 연장을 결정하기 위한 오는 6일 전체회의에 앞서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세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기구는 국민대타협기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해 입법권을 가진 특위에 넘기게 된다.
◆ 검찰,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오늘 오전 소환
경남기업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3일 성완종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성 회장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성 회장은 계열사 대아레저산업에서 이사회의 결의도 거치지 않은 채 대여금 명목으로 55억 원을 빼쓰는 등 계열사들을 통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야 대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여야 지도부는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제6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추념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각 당 지도부가 참석해 헌화·분향한다. 4·3 추념식은 지난해부터 국가의례로 치러지고 있다.
◆ ‘2015 서울모터쇼’오늘 개막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5 서울모터쇼'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서울모터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2개 완성차 업체의 370여 대 차량이 전시되며 현대차 '엔듀로', 기아 'K5 후속', 쌍용 'XAV' 등 7종의 차량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 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자율 주행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직접 시승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 '아베노믹스, 일본경제 부활 이끄나'…오늘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3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아베노믹스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공식 행사로 승인받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한국과 일본의 경제정책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집권 3년차를 맞은 우리나라의 박근혜 정부도 아베노믹스를 통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대체로 흐림…일부 지역에 아침까지 빗방울
3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20㎜, 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강원산간, 경북동해안, 경남남해안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서도 바람이 센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