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1달러 넘게 반등했다.

반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1달러 가까이, 브렌트유 가격은 2달러 넘게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1.80달러 올라 배럴당 54.63달러에 거래됐다고 3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1.16달러 올라 배럴당 69.81달러를 나타냈다. 경유는 0.72달러 오른 배럴당 69.96달러, 등유는 0.36달러 오른 6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95달러 내려 배럴당 49.14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15달러 급락해 배럴당 54.95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전날부터 다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 3일 현재 ℓ당 1510.08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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