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실적 개선 전망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날보다 3000원(1.39%) 오른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21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35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보다는 142%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지연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의 배경은 저가 나프타 투입과 견조한 제품 수요로 인한 폴리에틸렌(PE)·에틸렌글리콜(EG) 스프레드(제품 가격-원재료 가격)의 상승"이라며 "3~4월 나프타분해시설(NCC)업체들의 정기보수 진행에 따라 타이트한 공급 상황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