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교육부에서 헹 스위 킷 장관(오른쪽)과 접견한 최경희 총장. / 이화여대 제공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교육부에서 헹 스위 킷 장관(오른쪽)과 접견한 최경희 총장. / 이화여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교육부를 찾아 헹 스위 킷 장관을 접견했다.

3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최 총장과 헹 스위 킷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교육 변화상과 교육기관의 국제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무크(MOOC·개방형 온라인강좌)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교육 결합으로 교육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헹 스위 킷 장관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대학은 교수방법을 더 개발해야 한다. 무한경쟁 시대에 자격을 갖추지 못한 대학은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교육보다는 연구 중심으로만 대학을 평가하는 현재의 대학평가방식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총장은 싱가포르 교육 분야 교류협력 확대와 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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