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손잡고 4월 한 달간 어린이집 주변 도시가스 안전점검과 불량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5일 발표했다. 어린이집 주변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도시가스 점검에 나선 것은 전국 최초이다.

점검은 서초구 주관으로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 공급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 서울도시가스와 합동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점검을 통해 적발된 불량 시설은 현장 시설개선 명령제를 도입해 이달말말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부모협동어린이집 등 92개소 중 원생이 40명 이상인 52개소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선제적인 가스사고 예방 대책을 펼쳐 우리 주민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