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올 하반기에 조선주 '비중확대'가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2015년 조선주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요인은 유가와 실적"이라며 "유가는 방향성에 있어 최악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등 상품가격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약세로 반전할 것이란 예상이다. 시점은 여름 전후가 될 것으로 봤다.

조선주의 실적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2013년 3분기까지 수주한 적자물량의 매출 비중이 올해부터 낮아지고, 가스선 비중이 견조할 것으로 봤다. 2017년까지 가스선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대우조선해양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상품가격 반등 구간에 강한 조선업종 매수 신호가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