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모델하우스에 10만 인파…이번주에도 견본주택 10곳 개장
봄 분양 시장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문을 연 전국 7개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사흘 동안 10만명 이상의 예비 청약자가 방문했다.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문을 연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사진)에는 가장 많은 3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조상혁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라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다 보니 인근 지역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몰렸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경기 오산에서 공개한 ‘오산시티자이’ 모델하우스에는 2만여명, 현대산업개발의 전북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1만3000여명이 찾았다. 이 밖에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 등 다른 4개 단지 모델하우스에도 5000~1만5000여명의 예비청약자가 방문했다.

청약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건설사들은 이번주에도 전국 10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연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현역푸르지오를 선보인다. 한신공영은 경기 시흥 배곧지구 B10블록에서 시흥배곧한신휴플러스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북면에서 창원감계힐스테이트2차 모델하우스를 연다. 대림산업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0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창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삼정기업은 부산 온천동에 동래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견본주택을 연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