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트렌드] 국내 최대 목조 전원주택단지 가평 '북한강 동연재' 전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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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6일까지
남이섬 선착장·가평역 인근
캐나다풍 전원주택 141가구
에너지 소비 최소화 공법
남이섬 선착장·가평역 인근
캐나다풍 전원주택 141가구
에너지 소비 최소화 공법
국내 최대 규모(141가구)로 조성 중인 목조 전원주택단지 주택전람회가 북한강변에서 열린다.
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의 민간참여 공동 개발사업으로 조성 중인 경기 가평 ‘북한강 동연재’(사진)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세미패시브하우스 공법의 북미식 목조주택 샘플하우스 5동과 커뮤니티센터, 단지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주택전람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람회에는 샘플하우스와 함께 1차 분양 계약자들이 실제로 입주할 주택의 골조 건축현장도 공개한다. 목조주택 건축의 단계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미 첫 가구가 입주한 이 단지에는 이달 중 4가구를 비롯해 6~8월까지 1차 계약자 20여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아파트 일변도 주거문화의 대안으로 공기업과 민간이 공동 조성하는 북미식 목조 전원주택단지다.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드림사이트코리아(주)가 주택 건축 및 분양을 담당한다. 또 캐나다우드(캐나다목재산업협의회)와의 기술협력 약정에 따라 캐나다 기술진에 의한 감리를 거쳐 시공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일반 목조주택 단열재보다 밀도가 4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3중 유리 시스템 창호를 모든 주택에 적용해 같은 규모 아파트에 비해 냉난방비가 절반 이하 수준이다.
단지 중앙에 들어선 커뮤니티센터는 브런치카페, 미니슈퍼,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룸, 멀티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공학목재를 사용한 화려한 외관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 수준의 고품격 건축미를 자랑한다. 이 건물은 캐나다우드의 기술 지원을 받아 캐나다 기술진 감리를 거쳐 시공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벽체와 지붕에 사용된 경골 목구조재를 무상 지원했다. 한국과 캐나다 간 건축기술 협력과 주거문화 교류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건물 명칭도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단풍잎을 형상화해 ‘메이플 홀(maple hall)’로 지었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마을회관에 무상 기부된다.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선착장 인근에 있는 북한강 동연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1.5㎞ 거리다. 급행전철(ITX) 이용시 서울 용산역까지 55분, 청량리역까지 40분에 도달할 수 있다. 남이섬·자라섬·이화원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경춘고속도로 설악IC에서 청평호를 횡단하는 교량이 내년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도 약 20분 단축된다.
주택 규모(건축면적)는 60~85㎡다. 대지(등기)면적은 138~267㎡이고 분양가격은 2억8500만~4억7000만원이다. 19.1~31.8㎡ 크기의 발코니와 다락방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한다. 실사용 면적은 85.5~116.8㎡로 중형 아파트 수준이다. 15.5~23.8㎡의 외부 데크와 2층 테라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전람회 기간 커뮤니티센터 이벤트홀에서 유리공예, 에코백, 목공 작품 등 입주자들이 전원생활을 통해 직접 제작한 친환경 공예품 작품전을 연다. 주말에는 별자리를 감상하는 별빛축제, 캐나다 영상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북한강동연재 홈페이지(www.gndtown.kr)를 통해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석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처장은 “기존 전원주택은 주택 성능과 시공 품질·기반시설 완성도 등에 취약했으나 이번 행사가 수요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581-7738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의 민간참여 공동 개발사업으로 조성 중인 경기 가평 ‘북한강 동연재’(사진)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세미패시브하우스 공법의 북미식 목조주택 샘플하우스 5동과 커뮤니티센터, 단지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주택전람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람회에는 샘플하우스와 함께 1차 분양 계약자들이 실제로 입주할 주택의 골조 건축현장도 공개한다. 목조주택 건축의 단계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미 첫 가구가 입주한 이 단지에는 이달 중 4가구를 비롯해 6~8월까지 1차 계약자 20여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아파트 일변도 주거문화의 대안으로 공기업과 민간이 공동 조성하는 북미식 목조 전원주택단지다.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드림사이트코리아(주)가 주택 건축 및 분양을 담당한다. 또 캐나다우드(캐나다목재산업협의회)와의 기술협력 약정에 따라 캐나다 기술진에 의한 감리를 거쳐 시공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일반 목조주택 단열재보다 밀도가 4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3중 유리 시스템 창호를 모든 주택에 적용해 같은 규모 아파트에 비해 냉난방비가 절반 이하 수준이다.
단지 중앙에 들어선 커뮤니티센터는 브런치카페, 미니슈퍼,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룸, 멀티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공학목재를 사용한 화려한 외관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 수준의 고품격 건축미를 자랑한다. 이 건물은 캐나다우드의 기술 지원을 받아 캐나다 기술진 감리를 거쳐 시공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벽체와 지붕에 사용된 경골 목구조재를 무상 지원했다. 한국과 캐나다 간 건축기술 협력과 주거문화 교류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건물 명칭도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단풍잎을 형상화해 ‘메이플 홀(maple hall)’로 지었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마을회관에 무상 기부된다.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선착장 인근에 있는 북한강 동연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1.5㎞ 거리다. 급행전철(ITX) 이용시 서울 용산역까지 55분, 청량리역까지 40분에 도달할 수 있다. 남이섬·자라섬·이화원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경춘고속도로 설악IC에서 청평호를 횡단하는 교량이 내년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도 약 20분 단축된다.
주택 규모(건축면적)는 60~85㎡다. 대지(등기)면적은 138~267㎡이고 분양가격은 2억8500만~4억7000만원이다. 19.1~31.8㎡ 크기의 발코니와 다락방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한다. 실사용 면적은 85.5~116.8㎡로 중형 아파트 수준이다. 15.5~23.8㎡의 외부 데크와 2층 테라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전람회 기간 커뮤니티센터 이벤트홀에서 유리공예, 에코백, 목공 작품 등 입주자들이 전원생활을 통해 직접 제작한 친환경 공예품 작품전을 연다. 주말에는 별자리를 감상하는 별빛축제, 캐나다 영상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북한강동연재 홈페이지(www.gndtown.kr)를 통해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석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처장은 “기존 전원주택은 주택 성능과 시공 품질·기반시설 완성도 등에 취약했으나 이번 행사가 수요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581-7738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