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한 것으로 알려진 유물 충무공 '장계 별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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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이후 분실한 것으로 추정돼온 충무공 이순신 관련 유물 중 하나인 ‘장계(狀啓)별책’(사진)이 발견됐다.
이순신 전문가인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6일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한 ‘충민공계초(忠愍公啓草)’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장계 별책이 충민공계초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계별책은 ‘난중일기’와 함께 국보 제76호로 지정된 ‘임진장초(壬辰狀草)’와 별개로 덕수이씨 충무공 종가에 전해지던 또 다른 장계 초본이다. 이순신 사후인 1662년 필사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올린 보고서 68편이 실려 있다.
노 소장은 “충민공계초를 분석하던 도중 일제가 장계 별책 일부를 촬영한 원판 사진이 국사편찬위원회에 있는 것을 알고 충민공계초 실물과 위원회가 소장한 사진을 대조해 둘이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이순신 전문가인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6일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한 ‘충민공계초(忠愍公啓草)’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장계 별책이 충민공계초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계별책은 ‘난중일기’와 함께 국보 제76호로 지정된 ‘임진장초(壬辰狀草)’와 별개로 덕수이씨 충무공 종가에 전해지던 또 다른 장계 초본이다. 이순신 사후인 1662년 필사한 것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올린 보고서 68편이 실려 있다.
노 소장은 “충민공계초를 분석하던 도중 일제가 장계 별책 일부를 촬영한 원판 사진이 국사편찬위원회에 있는 것을 알고 충민공계초 실물과 위원회가 소장한 사진을 대조해 둘이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