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무선충전 사업 '충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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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업체에 송신모듈 공급
LG이노텍이 무선충전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달부터 무선충전패드에 장착되는 송신모듈을 양산해 북미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무선충전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무선충전 장치는 송신부와 수신부로 나뉜다.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스마트폰 내 유도전류를 발생시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수신모듈을 생산해 구글, LG전자 등에 공급해왔다. 올 들어선 충전패드나 거치대에 들어가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송신모듈까지 발을 넓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부터 다양한 무선충전 제품을 선보여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장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송신모듈이 장착된 무선충전패드의 충전효율은 기존 제품들의 65% 안팎에 비해 높은 70%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세계 무선충전 시장은 올해 5억5300만달러에서 2017년엔 10억7000만달러로, 2019년엔 20억1700만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LG이노텍은 지난달부터 무선충전패드에 장착되는 송신모듈을 양산해 북미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무선충전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무선충전 장치는 송신부와 수신부로 나뉜다.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스마트폰 내 유도전류를 발생시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수신모듈을 생산해 구글, LG전자 등에 공급해왔다. 올 들어선 충전패드나 거치대에 들어가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송신모듈까지 발을 넓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부터 다양한 무선충전 제품을 선보여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장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송신모듈이 장착된 무선충전패드의 충전효율은 기존 제품들의 65% 안팎에 비해 높은 70%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세계 무선충전 시장은 올해 5억5300만달러에서 2017년엔 10억7000만달러로, 2019년엔 20억1700만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